경남 고성군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이 약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6시쯤 최초 신고 지점으로부터 약 300미터 떨어진 물속에서 실종자 A 씨로 추정되는 남성을 발견했고, 이후 신원을 최종 확인해 6시 50분쯤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앞서 어제(5일) 오후 5시 반쯤 경남 고성군 대가저수지 근처 농수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내려가며 실종됐습니다.

당국은 오늘 새벽 5시 40분쯤부터 어젯밤 종료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해 A 씨를 찾아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