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분기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을 기록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1분기 훈훈한 실적을 내놨다.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3조8,225억원을 기록했다. 겨울 성수기 여객 수요가 늘어난 효과다. 다만 직전분기인 2023년 4분기(3조9,801억원)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1분기 여객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2조3,421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중국 일부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고, 동남아‧일본 등 관광 수요가 많은 노선에 공급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화물 사업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하며 9,966억원에 그쳤다.

한편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사업량 증가로 유류비와 공항‧화객비용이 증가하고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4,361억원을 기록했다.